오사카여행 스토리 (1월)
여러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고 나에게 맞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미리 예약해야 할 티켓
호텔 예약, 비행기 티켓, 여행자 보험가입, 유심, 비짓재팬, 간사이공항 - 우메다 하루카 열차 티켓예매, 우메다 - 간사이공항 공항버스 티켓예매, 햅파이브 관람차 티켓예매, 유니버셜 스튜디오 티켓 예매
준비물
여권, 해외결제카드, 환전, 동전지갑, 충전기, 멀티탭, 보조배터리, 110v 돼지코, 상비약,
샴푸, 린스, 바디워시, 폼클렌저, 치약, 칫솔, 바디로션,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헤어에센스,
선크림, 화장품, 면봉, 화장솜, 슬리퍼, 운동화, 양말, 옷, 속옷, 장갑, 모자, 잠옷, 우산, 수건
숙소에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 칫솔, 면봉, 화장솜, 수건은 있었는데, 저는 제꺼 쓰고 싶어서 가지고 가서 사용하였습니다.
4박 5일 여행
첫째날,
6002번 공항버스타고 새벽 4시 30분 출발.
인천국제공항 1여객터미널 6시 도착.
사람들 엄청 많음.
8시에 겨우 입국장 들어와서 빨리 아침 밥을 먹고
8시 55분 비행기로 간사이 공항으로 출발.
간사이 공항 도착해서 바로 하루카전철 티켓(오사카 우메다 가는 열차) 받고,
일본에서 이동하며 사용할 이코카 카드 구매. (500엔)
하루카 전철 기다리며 "551 HORAI" 만두와 찐빵 사 먹었습니다.
맛집이라 하였는데 맛있긴 하네요. ㅎ
귀여운 키티로 꾸며진 하루카 열차타고 숙소 도착.
우메다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
오사카 (우메다) - 숙소 (하튼 호텔 니시 우메다)
42만원 (4박 5일, 2인기준)
숙소는 조금 좁긴 했지만 씻고 자기만 했기에 크게 불편한 건 없었습니다.
체크인 하고 잠시 쉬다가 우메다 근처에 있는 백화점들을 구경하러 갔습니다.
루쿠아 쇼핑몰을 돌면서 구경함.
저녁
"이즈모 루쿠아"
유튜브에도 유명한 장어덮밥 맛집. (3만원)
줄서서 기다려야 했는데 대부분 다 한국인들.. ㅎㅎ
기대를 너무 많이 한 탓인가.. 3만원이 조금 아까웠습니다.
맛은 평범한 맛.
맛없지는 않았지만 3만원 주고 다시 또 먹으러 오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직원들 분위기가 굉장히 밝고, 화기애애 했는데, 계속 앉아 있다보니까 귀가 아픈 느낌이...ㅎ
저에게는 조금 소란스러웠네요..;;;
그리고 음식을 하나 주문하면 3000원 정도 되는 음료를 무조건 함께 주문해야 한다네요.
그런게 어딨.....
콜라와 함께 주문했는데 콜라 1.5 패트병에서 각자 컵에 따라주었습니다.
탄산 다 빠지고, 리필은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어이없는 상황.
다시는 오지 않으리.... 역시 한국이 좋아. ㅎ
돈키호테가서 구경하며 쇼핑 ㅎㅎ
햅파이브 옥상 위에 있는 관람차 탐. (15분걸림)
관람차 처음 타본거 같은데, 너무 무서움.
천천히 가는 거라 시시할 줄 알았고, 저런거 재미없게 왜 타는거지? 했는데,
바람도 불어서 더 더 무서웠습니다. ㅠㅠ (놀이기구 잘 못 타요.. ㅎㅎ)
둘째날,
교토 가는 날.
10시 30분.
근처에서 아. 점 먹고 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백화점 고층에 있는 오므라이스 가게에서 먹었습니다.
지하철타고 교토로 출발.
우메다역 - 교토가와라마치역
걸어 올라가며 일본의 분위기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날씨 너무 좋음!!
니넨자카 - 산넨자카 - 기요미즈데라
스누피 가챠 뽑기, 지게차 구경(헉헉 거리심, 힘들겠다ㅠ)
당고 사먹기(쫄깃한 맛), 치킨꼬치, 오징어어묵(밀가루 없는 맛)
올라가는 길에 많이 살 줄 알고 작은 캐리어에 추울까봐 패딩을 넣어서 왔는데, 먹기만 하고 캐리어는 힘들게 계속 들고 다녔어요.
올라 갈 수록 길이 울퉁불퉁 해져서 캐리어를 들고 올라가다시피 했네요;;;
중간에 힘들어서 어느 가게에 몰래 두고 올까.. 아니면 길거리 구석에 숨겨두고 올라갔다 올까 하다가.. 여긴 한국이 아니지... 정신차리고 다시 들고 올라갔네요.. ㅎㅎ
마지막으로 오이를 사 먹겠다고 하는 친구...
난 먹지 않겠다고 했는데, 언제 먹어보냐고 기어코 산 오이.. 우웩!! 소리가 절로 나오는 맛.
기요미즈데라 거의 다 올라 온 지점에서 파는 오이꼬치? 절대 사먹지 마세요.
분명 올라올 때는 날씨가 좋았는데 내려가려고 하니까 비가 오면서 추워졌어요.
다행히 챙겨 온 패딩을 입고 우산도 쓰며 내려갔습니다.
캐리어가 짐이었는데 가지고 오길 잘 한 것 같네요. ㅎㅎ
가는 길은 올라올 때와 다른 길로 내려가면서 구경하고, 한 카페에서 말차아이스크림/붕어빵? 사 먹었어요.
지하철타고 우메다역 근처에서 저녁으로 마트 들려서 이것저것 저녁 먹을거리들을 샀습니다.
초밥, 유부초밥, 닭꼬치, 닭강정
근데 나의 장 상태가 좋지 않아 차가운 음식을 먹을 수 없어서...
편의점에서 장국을 사고 마트에서 산 음식도 전자렌지에 데워서 따뜻하게 먹었습니다.
편의점에서 사 온 아이스크림.. 너무 맛있어요.
장이 안 좋은 상태인데, 너무 맛있어서 조금 먹었어요. ㅎㅎ
셋째날,
난바, 도톤보리 쇼핑.
오늘은 정말 많이 살거라 캐리어를 가지고 왔습니다. ㅋ
지하철타고 이동, 난바쪽으로 걸어가는 지하차도 길에도 볼 것들이 많았어요.
한국으로 따지면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 느낌이에요.
한참 구경하면서 난바쪽 지상으로 올라왔는데 엘리베이터 문 열리자마자 인형뽑기 기계들이 왕창... ㅎㅎㅎ
30분은 인형뽑기하며 시간을 보내고 중간정도 되는 인형을 하나 뽑았어요. (신남!)
친구는 엄청 큰 딸기인형을 한번에 뽑았는데.. 짐이라며 싫어하네요 ㅋㅋ
원래 계획했던 점심 먹을 가게를 잘 못 찾아서.. 근처 아무데나 들어가서 먹었는데, 괜찮은 것 같았어요. 함박스테이크 집이었는데 야채도 나오고 장국도 나오고 든든히 먹었어요.
글리코상 앞에서 사진찍고, 돈키호테로 출발.
쇼핑, 쇼핑, 지인들에게 선물할 것들 엄청 샀습니다.
작은캐리어 안이 가득찼네요 ㅋㅋ (한쪽은 딸기인형이 다 차지함ㅎㅎ)
이제 반대쪽에 있는 난바시티 5층? 에 있는 스포츠매장으로 갔습니다.
데포매장.
크기는 엄청 컸는데, 종목별로 나누어져 있더라고요.
저는 축구 쪽에만 관심이 있어서 축구 쪽만 봤는데 생각보다 상품이 많지 않았고, 그렇게 싸지도 않았어요. 그래서 눈 호강만 쭉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녁은
우메다근처 맛집.
이치란 라멘
줄 서서 기다리며 배고파서 명란 다코야끼 먹었는데, 너무 짜서 다코야끼 위에 올라간 명란 다 제껴 버리고 먹었습니다.
줄이 길고 엄청 배고프지도 않고, 라멘집이 11시까지 한다고 해서 옆에 있는 요도바시 쇼핑몰에 있는 다이소 구경하고, 인형뽑기 조금 해보고, 다시왔는데 줄이 더 길어졌어요.
이럴수... 기다림에 10시에 먹은 라멘 ㅎㅎ
맛있긴한데, 역시 짜.... 매우 짜.....
김치도 없고,
한국가고 싶다.
김치..... ㅎㅎㅎ
넷째날,
유니버셜 스튜디오
오픈런을 해야 슈퍼마리오를 볼 수 있어서 아침부터 부랴 부랴 갔습니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뛰어갔는데, 8시 전인데.. 100m 앞에 있는 줄....
이 사람들은 대체 몇시에 왔단 말인가... ㅎㅎㅎ
슈퍼마리오 못 들어가는거 아닌지...
1. 확약권 (일본 오기 전에 미리 결제해야 함)
- 일주일 전에 결제 하려고 했는데 선착순 끝남. ㅠㅠ
2. 정리권 (입구 들어가자마자 유니버셜 앱에서 정리권 신청?하기)
- 이것도 선착순이라 빨리 해야함
3. 선착순 (확약권, 정리권도 안됐으면 슈퍼마리오까지 냅다 뛰어야함.)
- 여기도 선착순이라 빨리가서 줄 서야 함.
다행이 우리는 입장하고 정리권이 되어서 여유롭게 구경하며 걸어감.
슈퍼마리오 들어가는 순간...
어릴 때, 즐겨했던 슈퍼마리오 공간에 들어온 듯한...
너무 디테일하고 귀엽고 이뻤음.
사람은 너무 많고.. ㅎㅎㅎ
한참 구경하고 놀이기구 2개 타고,
줄서면서 핫도그 하나씩 먹었는데, 하나에 12000원... ㄷㄷㄷ

